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 에밀레 종소리를 가장 좋아한다는, 대중가요 가사에 가장 많이 사용된 시의 주인 시인 정호승님. 가수 안치환이 부른 "풍경 달다" 지난 주말 등산가는 차안에서 부산의 동화작가님과 함께 얘기중에 시 이야기가 나와 그분이 차타고 가면서 외워서 나중에 내릴때 시험본다기에 건승 듣고는 틀려서 면박을 받아서 인지 정이간다.
정호승시인은 어느날 한 비구니 스님으로부터 자신이 세운 암자에 들러달라는 부탁을 그냥 가기가 뭐해서 풍경을 사서 들고 갔다고 한다. 전라남도에 있는 한 작은 암자였는데 이 암자를 방문하게 되면 운주사를 구경시켜 준다고 해서였다. 암자를 방문한 정호성시인은 그날 비구니 스님과 함께 운주사를 돌아보고 와서는 그 작은 암자에 직접 풍경을 달아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날밤 암자에서 쓴 시가 "풍경 달다"라고 한다.는 얘기까지 들려줬는데 세연도 않되는 시를 외우지 못하고 틀려서 혼만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