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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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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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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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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7 14:51:49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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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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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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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hwp [268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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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래도 조금은 남겨 놓아야 될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봅니다. 9월 10일(금요일) 아침 7시를 조금 넘긴 시간 도청 후문을 출발한 차는 8시쯤 마산역에서 마지막 회원님 세분을 담고는, 항상 답사때는 마산역에서 타시던 고문님과 몇몇 회원님이 보이시지 않아 서운했지만 고속도로를 달렸다. 회원님과 일부 가족들을 포함해서 이번 답사는 총 서른분이 참석하셨고, 두어번 휴게소에서의 정겨운 모습들에 들뜬 마음들을 엿본다. 오늘 입회하여 답사에 처음 동참하신 회원님들의 기분이 어떨까 싶어 내내 신경이 쓰이는 것은 그 만큼 답사에 대한 자랑을 많이 했던 까닭일까? 김정임회원님께서 아침식사로 김밥을 준비하시어 맛나게 먹었으며, 백명숙회원님과 회장님께서 떡을 해 오셔서 먹기도 하고 보시도 했다. 여러가지로 답사때마다 이렇게 마음을 쓰주시는 회원님들의 고운 마음에 감사를 올려본다. 오늘도 역시 우리의 전용 기사님 용마관광의 배진규사장님이시다! 회장님의 인사말씀과 회원님 소개와 인사 그리고 답사 일정에 대한 안내와 영광군청에 요청하여 받으신 영광소개 동영상은을 30여분 시청하며 영광을 향한 마음은 급하기만 했다. 우리의 전용기사님이신 배사장께서 영광소개 동영상도 구해주시니 이제 배사장님은 우리의 12번째 회원이신것 같아 고마웠다. 두번째 휴게소를 지나 박권제회원님의 특강이 있었다. 제목은 "한국의 기독교 전래 과정"이라는 강의 였다, 마침 기독교 순교지를 답사하기로 되어 있었어 더욱 의미가 있었고 기독교에 대한 지식을 좀더 넓혀가는 기회가 되었다. 11시30분 불갑사에 도착하여 영광군청에서 소개한 전미경해설사님(010-9319-1560)을 답승시켜 불갑사에 당도 했다. 사진을 찍으시는분, 해설사님의 설명을 열심으로 들으시는분, 얘기를 나누시는분, 사진을 찍어시는분, 좀더 많은곳을 느끼기 위해 분주하게 절집주위를 기웃거리시는분등등 각각의 취향에 맞게 시간들을 보내시는 모습에서 너무나 여유롭고 편화로운 마음들이 느껴지는 것은 그 만큼 이제 경륜들이 많이 쌓여 각자의 방법들을 가지신것 같다.
법성포에서 불갑사까지 16 Km의 23번 국도 주변의 마을들이 온통 불교와 관련된 지명(법성,불갑등)을 갖고 있다고 하니 정말 영광이 얼마나 불교와 깊은 인연이 있었는지를 잘보여주고 있었다. 침식나무, 꽃무릇, 단간지주, 개불지주, 야단법석, 불갑사 입구의 터널을 만들고 있는 숲과 황토 오솔길, 동쪽으로 배치한 부처님의 영단, 연꽃을 본뜬 창문들의 문양, 많은 불자분들이 동쪽을 향하여 설법을 듣기위해 여기 저기 맨바닥에도 않으신 모습, 다포집의 여러 절집등등 너무나 아름답고 역사적인 의미가 가득한 불갑사였다. 구경꺼리가 너무 많고 해설사님의 장황한 설명에 넋을 잃고 지나다 보니 점심시간이 훨씬 지나서인지 시장기가 돌아 바삐 도착한 곳이 절집밑에 있는 이곳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가오리식당에서의 산채비빔밥은 27가지의 거대한 반찬에다 불갑 막걸리는 정말 일품이였다. 그러나 김춘근회원님의 구두를 영광의 어떤분이 쓸쩍하셨어 기분이 좀... 원불교 영산성지와 성래원에서의 덕무 김법전님께서 준비해 주신 연잎차에 목을 축이며 원불교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어 인간이 뜻을 세우고 노력을 하면 신께서도 마음의 문을 열고 새로운 세계를 받아주시는 구나 생각해 본다.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의 웅장함과 다양함에 바다를 낀 풍광으로 더욱 멋져 보였고, 지자체에서 일부 종교를 위한 성역화에 다른 종교들의 제동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는 얘기는 씁슬한 마음을 갖게 했다. 백수해안일주도로의 빼어난 풍치는 일미였다. 드디어 마지막 코스인 염산 기독교 순교지에서의 아픈 역사를 되세기면서 아픈한 시대를 느껴보며, 설포항의 유명한 젖갈, 세우, 게, 건어물등을 싸신다고 정신들이 없으시다. 김춘근회원님께서 오도리를 싸셔서 대부분의 회원님들께서 맛나게 드시며 마지막을 장식하셨다. 살아있는 생물인 오도리를 처음드시는분, 맛을 아시고는 눈치껏 몇마리 드신분, 채면에 뒷짐만 지신분, 못드셨다고 뒤에 오셔서 투떨대시는 분, 못내 용기가 없으셔서 못드신 분은 그 고소하고 몽실한 맛을 여찌 논할수 있겠냐만 다음엔 큰 용기를 내시어 한번 도전해 보심이 어떠하실지요. 영광의 특산물인 모시떡 한두 박스, 연잎차, 건어물, 게, 젖갈, 오도리, 굴비등을 한아름씩 추석에 가족들을 위해 준비했다는 풍족감에 회원님들의 모습에서 행복감을 느낄수 있다. 그렇게 6월의 답사는 끝이 나고 창원으로 향하는 버스는 피곤함과 가슴 뿌듯함을 같이 씯고 달렸다.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전미경해설사님의 전화번호를 올린것은 언제라도 영광에 가실일이 있으시면 연락을 해도 좋다고 하셨기에 올리니 참고하세요. 박권제회원님의 강의내용은 첨부로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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