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의 슬픈 사랑 --
이름     백명숙 날짜     2014-10-17 14:53:02 조회     1078

세상에 태어나 누군가를 가슴 시리도록
사랑할수 있다는 것처럼 아름다움이 또 있을까?

중년의 삶을 살면서
막연한 그리움을 안고 있다는것은

누군가를 그리워 하기보다
흘려가는 자신의 생을 붙잡고 싶은 절규는 아닌지...

흔히들 가장 아프고 슬픈것이
중년의 사랑이라고 말들은 하지만

어느 만큼 세월을 돌아 삶의 의미를 느낄 즈음에
맞이하는 사랑이기에~~~~
더욱 더 애달프고 간절할수도 있지 않을까?

그럼에도 아픈 사랑의 벅찬 가슴을 가지고 싶어함은
아직도 꺼지지 않은 감정의 불씨가 남아있음을 확인하고픈
몸부림은 아니었던가...

창백하게 봉인된 금지된 사랑이기에
더욱더 간절하고 애달픈것은
한순간에 타버릴 불나비가 되더라도

감정의 곡예를 하는 처연하리만치
슬픈 중년의 사랑

사랑...
아름다움이자 아픔의 부산물이지만
만남의 기쁨보다 돌아설것에 대한 서글픔이
전신을 휘감고 돌아도
끝내는 한방울의 눈물로 머물고말----

그래도 마지막이란 말을
감춰두고 한 세상 다하도록
함께 갈 사람이 있다는것

그건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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