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딸 지애! 그 자랑스런 손.
이름     이영주 날짜     2014-10-06 16:09:15 조회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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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의_손.jpg

프랑스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 대회.
미국 모건 프레셀, 한국 신지애가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라운드 최종 홀에서 신지애 우승이 확정되어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우승 소감을 말하는 기자 회견장에서 책상 아래로 손을 내리고 인터뷰를 하던 그녀가 음료수를 마시기 위해 가끔 손을 올렸습니다.
한창 멋 내기에 바쁠 스물 한 살 처녀의 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투박해 보이고 아주 작고 도톰한 손.
손을 다시 보여 달라는 기자들의 청에 손을 올려 보였습니다.
아 , 이 손으로 우승. 이 손이었기에 세계 정상에 !
눈물 겨운 손, 아름다운 손이였습니다.

세상에 남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어떻게 정상이라는 큰 기쁨을 맛보겠습니까.

그 손 구경 한번해 보실래요.
과연 우리는 이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는가?

나머지는 사진자료실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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