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차이코프스키(1812년 서곡)Tchaikovsky_overture 1812 |
|
이름 |
|
이영주 |
날짜 |
|
2014-10-06 15:55:41 |
조회 |
|
5888 |
|
파일 |
|
차이스코프스키의_1812.jpg [28.11 KB]
|
|
웅장한 대포소리가 음악을 압도하는 그런 작품이지요. 북을 치는 대목에서 포병대의 대포를 직접쏘아서 더욱 유명하다고 했던가요. 어쨋던 많은분들이 알고 있고 즐겨 듣고 계시는 음악인데 오늘 아침 14분49초 동안 따듯한 커피 한잔 준비하시고 이 넉넉한 휴일에 편히 감상하십시오. ------------------------------------------------------------- 1812년, 나폴레옹은 무적의 [프랑스 대육군]을 이끌고 러시아를 침공한다. 초토화 전술을 쓰면서 퇴각만 거듭하던 러시아군은 9월 7일, 신임 총사령관 M.I.G. 쿠투조프 지휘하에 모스크바 서쪽 약 90km 지점인 보로디노에서 프랑스군을 맞아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쌍방의 병력은 프랑스군 13만 5천명, 러시아군 12만 6천명이었으며, 양쪽 모두 500 ∼600문의 대포를 가지고 있었다. 전투는 이른 새벽부터 시작되었는데, 맹렬한 포격전에 이어 백병전까지 벌여 프랑스군 5만 8천명, 러시아군은 4만 4천명에 이르는 막대한 사상자를 냈으나, 저녁 때까지도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쿠투조프는 더이상의 희생을 피하기 위해 야음을 틈타 후퇴하였고 프랑스군은 그대로 전진하여 9월 14일, 모스크바에 입성한다. 그러나 러시아 국민들은 모든 가옥을 불태우고 식량마저 없애 버리는등 초토화전술로 맞섰기 때문에 나폴레옹군은 잠자리와 식량 그리고 모스크바의 추위로 고통을 받게 되었고 프랑스군은 모스크바를 점령한지 불과 1개월 후인 10월 19일에는 총퇴각을 시작한다. 후퇴하는 프랑스군에 대한 러시아군의 게릴라 반격과 러시아의 혹독한 추위로, 그토록 기세를 떨치던 프랑스의 무적대군이 프랑스의 니멘강에 이르렀을 때에는 불과 2만의 병력 밖에는 남지 않았다. 나폴레옹군은 최초의 러시아 침공으로부터 58만의 병력을 잃고만 것이다. 나폴레옹은 이 패전을 고비로 내리막길에 접어들어서 결국 몰락하 되었고, 그래서 1812년이라는 해는 러시아 국민에게 있어서 기념할 만한 해였다고 한다. ----------------------------------------------------------------- 이 곡은 세 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주제는 다섯개 이다. 먼저, 라르고의 서주로 시작한다. 첫 주제는 비올라와 첼로가 연주하는 그리스정교의 옛 성가 선울이다. 제 2부에 들어가면 템포는 안단테로 바뀌어 오보에와 클라리넷, 호른의 리드미컬한 제 2주제를 노래한다. 용감하게 싸우는 러시아군을 그렸으며, 템포가 알레그로로 바뀌면서 호른이 제 3주제의 "라 마르세예즈"를 암시한다. 프랑스군의 노도와 같은 침공이 시작된 것이다. 곧, 느릿한 아름당운 선율로 이어지며 앞의 것과는 다른 러시아 민요풍의 제 3주제가 약한 음으로 이어진다. ---------------------------------------------------------------- 첨부된 음반은 제가 1980년대에 구입해서 듣고 보관중인 것입니다.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