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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생에게 아호를 부탁하신 분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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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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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필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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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6 15:28:04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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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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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저에게 간혹 아호를 부탁하시는 회원님들이 계시기에 조심스럽게 한 말씀 드립니다. 아호라는 것은 남이 불러주는 별칭으로서, 본명 이외에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애칭을 뜻합니다. 아호는 예술인들의 예명이나,작가의 필명처럼 본 이름 외에 따로 지어 놓고 부르게 함으로서 대중과 좀더 친숙해지고, 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정치가나 서예가,화가,문필가,학자,봉사단체회원등 품격 높은 사회생활을 위한 목적으로 아호가 널리 쓰여 왔으며,최근 들어서는 컴퓨터를 이용하는 모든 네티즌들 또한 아호 또는 예명, 별칭등을 이용하는 것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아호만으로 그 분이 누구인줄 바로 알수 있을 정도로 이름보다 아호가 더 유명한 분들도 있습니다. 보통 아호를 필요로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주위분들에게 부탁을 하여 작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퇴계 이 황 선생은 자신이 거주하던 집 옆을 흐르던 계곡 이름을 아호로 삼았고,황진이의 애간장을 녹였던 화담 서경덕 선생도 자신의 집 주위에 있던 연못 이름을 아호로 삼았습니다. 요즈음에 이르러서도 자신의 고향마을 이름이나 앞 뒷산 이름등 고향의 산천지명등을 아호로 쓰는 경우가 아주 많고 순수 한글 아호도 많습니다. 아호는 하나뿐 아니라 여러개를 사용하여도 좋으므로 단 한번에 흡족한 아호를 작명하신다 생각마시고,일단 자신이 좋아하는 단어 또는 명사를 선택하여 사용하여 보시고 더 좋은 아호가 생각 나시거던 가벼운 마음으로 바꾸어 부르셔도 좋습니다. 흔히 작명가들이 하는 얘기처럼 아호에는 당사자의 인생관이나 철학을 담아야 하고,직업이나 사주에 맞아야 하며,음향 오행이나 수리오행,불용문자를 피하며,아호 두글자의 획수를 합하여 길한 숫자로 맞추어 작명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소생의 판단으로는 이는 이미 폐기처리되어야 할 논리로 보여집니다. 그래도 꼭 소생에게 아호의 작명을 부탁하실 회원님들이 계시면 간략하게 개인 정보를 자신의 메일로 저의 메일에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이름.나이.고향주소.직업.취미.평소 좌우명등등등).
메일 주소 yoonpil50@hanmail.net 윤 재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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