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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에 아름다운 당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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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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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명숙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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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6 15:16:19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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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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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아름다운 당신
- 이 채 -
깊어서 고요한 것이 있다면 바다만이 아닐 것이며
넓어서 편안한 것이 있다면 하늘만이 아닐 것입니다.
중년에 아름다운 당신의 눈빛이 그러하고 가슴이 그러하고
중년에 온화한 당신의 표정이 그러하고 생각이 그러합니다 .
세월의 오랜 정을 소중히 여기고 진실한 마음의 참됨을 알기에
문득 그리워지는 사람 하나 어둠 속 별이 되어 빛날 때
깊어도 때로는 외롭던가요... 외롭다가 슬프기도 한 눈빛으로
흘러도 보이지 않는 가슴 속 눈물 중년에 아름다운 당신의 모습입니다.
떠나간 이름 하나 긴 하루로 남았던 기억 어느날 너와 나의 만남이 엷은 꽃잎으로 다시 피어날 때
넓어도 때로는 그립던가요 타다 남은 불씨에 실바람이 불어오면
달래고 재우는 버들잎 손길 중년에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입니다
가고 오는 세월은 유수같아라~~
부질없는 욕심을 버리고 나니... 한줄기 노을빛이 더욱 아름다워 중년인 내 나이를....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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