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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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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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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필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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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6 15:20:37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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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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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수
첩첩 산-골짜기 산노루 까투리 몰고 시냇물 반딧돌 사이 은어때 피라미 쫓던 아득한 날 5대조 할베 터를 잡아 내 한 몸 귀빠진 고향.
두고 온 산천이요 싫어 떠난 둥지인데 마음 가득 엉겨붙어 뇌리 깊이 뿌리 내리고 꿈 일구며 사는 날이나 타관 삶 힘겨운 날에도 그리움으로 되살아나 잉걸-불로 타오르네.
무너진 세월만큼 마음앓이 주름되고 손 짚어 헤아려 보니 강산 세번 바뀐 날에도 내달아 떠나온 자리가 마음 매양 사로잡아 뒷동산 앞 냇가를 꽃사슴되어 뛰논다.
* 졸작 시 한편에도 따뜻한 환영과 반가운 마음들을 전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대화를 지속하고픈 마음에 또 한번의 객기를 부립니다.앞으로는 좀 더 자주로 인사드릴 기회를 가져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정중하게 인사올립니다.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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