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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고 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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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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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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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0 11:55:19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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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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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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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jpg [126.87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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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는 길목에서
과거란 재산을 차곡차곡 채워둔
곳간을 살며시 들여다 본다
욕심도..허영도..사치도.
젊은날의 꿈처럼 영글어져있다
비우고 살면 편안 할 마음들을
부둥켜 안고서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하고
갈등하고 번뇌하면서 고민도 하는
그런 마음들을 젊은 창고에 보석처럼 담아 두었나보다
우리는 언제쯤에나 가벼운 마음으로
편안한 길 선택할수 있을련지
지금 이 순간도 고민하고있다
고만고만한 살림살이에
고만고만한 고민들을 가슴에 새기면서
지난 과거 되돌아보며 신세 한탄한들
내 마음에 밝은 빛이 드는것도 아닌데
많은 욕심들을 꿈인냥 보낸시절들이 있었다
많은 세월이 흘러 성장된 정신은
버릴수있는 여유를 얻었고
이웃을 바랄볼수있는 따뜻한 마음이
내 안에 든 욕심을 과게에 담았다
살가운 내 가족들 품으로 안아보니
이보다 더 부자이고 여유로울수가
면빨이 불어 터진들 어떠했으며..
찬밥 한 덩어리 삼킨들 어떠했을까..
보석같은 가족이 내 안에 있는데
빈 마음이 아닌 사랑이 가득찬
울타리가 막아주고 있는데
욕심도 번뇌도 갈등도 모두를 던져 버리고
비우고 살면 작은 행복이 미래의 창고에 쌓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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