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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모습을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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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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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근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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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7 15:37:04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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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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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과도 같이 금과도 같이
아무리 혼탁한 세속에 젖을지언정
길이 빛나고 아름다와라.
착하고 어질고 위대한 그대의
여성다운 인격에
흡수되고 동화되고 정화되어
한 개 사나이의 개성으로
세련하고 완성하리.
행복에 도취한 이 한밤의 찰나가
무한한 그대의 인력으로서
인생코스가 되어 주오.
그대 편안히 잠자는 모습을 보고
이 밤이 다 가도록 새날이 오도록
나는 그대 옆에서 그대를 보고 앉아
행복한 이 시간을 영원히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 우리 향토사연구회 홈피가 너무 적적하여 우리들 모두의 추억이 될 수도 있는 오래된 추억의 시 한편을 올려보았습니다.
언제, 누가, 누구를 위하여 쓴 글인지를 아는 분은 다음 답사때 크게 후사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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